[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한 식품대전 개최를 위해 다음달 22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회 익산식품대전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식품진흥원은 지난달 31일 국가 전체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진흥원도 이에 동참하고자 익산식품대전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익산 식품대전은 최첨단의 식품연구와 생산시설이 밀집돼 있는 국가식품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오는 9월로 연기가 결정됐다.

당초 예정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제품전시에서 전북권 식품사업단과의 연합행사로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제10회 국가식품컨퍼런스와 DLG(독일농업협회) 품평회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윤태진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지금까지 준비해 온 익산식품대전을 봄에 개최하지 못해 아쉽지만 국민 모두가 봄을 반납하는 마음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어 연기를 결정했다”며 “신체의 면역을 증진시키는 기능성 식품과 온라인배송시스템에 최적화된 식품개발 등 코로나 위기대응을 위한 기능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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