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화권을 대상으로 총 60건의 긴급 판촉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긴급판촉행사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권역별 온·오프라인 긴급판촉 지원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중화권 수출효자품목인 김치와 유제품 등 유통기한이 짧은 품목은 대형유통매장과 연계해 긴급판촉을 실시하는 한편 인삼제품과 유아용식품은 건강전문백화점과 영유아전문점을 대상으로 특별기획전을 추진했다.

이번 긴급판촉 행사는 중국 전자상거래 점유율 2위인 징동 산하 O2O 신선식품마트인 7-프레쉬 상하이 매장에 한국산 유제품인 신선우유가 입점, 한달에 28만달러 이상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달부터 중국 내 1, 2위 온라인 채널인 허마센셩과 징동에서 한국 농식품 판촉전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에 발맞춰 김치, 인삼 등 면역력 강화에 좋은 한국식품의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중국 내 온라인 생방송과 SNS 등을 통한 온라인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로 농식품 수출여건이 좋지 않아 생산농가와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 세계 소비시장 판도를 빠르게 바꿔 나가고 있는 유력 온라인 채널을 겨냥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농식품 수출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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