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농협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대엽)는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피해극복과 농업인들의 고통분담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6일에는 농협서울지역본부 직거래장터 참여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수익금 400여만원으로 강동구 사회취약계층에게 위생 마스크를 지원했다. 또 지난달 5일에는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과 생필품을 담은 ‘꾸러미 행복나눔상자’를 강동구 관내 21개 소리마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코로나19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는 서울농협 직원들의 출근길에 초콜릿 대신 장미꽃 300여 송이를 배부하는 행사를 진행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화훼 농가를 응원했다.

이밖에 송파농협은 이달 말까지 ‘백만송이 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영동농협은 내곡동 금융점포 옆에 화훼특판장을 설치·운영하며 화훼농가를 응원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에는 이대엽 본부장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강동구청과 보건소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농산물(귤 등 과수류)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서울우유농협은 대구시 병원관계자와 지역 보건소에 우유제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16일에는 서울관내 19개 농·축협과 함께 뜻을 모아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500만원을 전달했으며, 송파농협, 강동농협, 경서농협 등은 ‘착한 임대료운동’ 동참으로 임대료 20~50% 감면을 시행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고 있다.

농협서울지역본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하나로마트데이’ 운영 등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수시로 각 사업법인이 참여한 비상대책 업무회의를 여는 등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비상경영체제를 지속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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