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남양주축협(조합장 이덕우)이 코로나19로 인한 소 출하 지연에 따른 조합원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출하 선급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양주축협은 코로나19로 인해 양평가축시장이 장기간 휴장됨에 따라 소 출하를 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험에 빠진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1000만원씩(시장 개장 후 60일 무이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축시장 출하 선급금 지원이 가능한 소는 양평가축시장에 출하가 가능한 소로 수송아지 1마리당 350만원, 암송아지 250만원, 암소 성우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가축시장 미개장 시에는 이사회 의결 후 일괄 연기하기로 했으며 개장 시에는 개장 후 2개월 이내에 출하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이덕우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조합원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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