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10년 만에 자사의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에 한돈을 결합한 ‘선진포크한돈’으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변경하고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

선진에 따르면 이번 BI변경의 포인트는 기존 선진포크에 한돈 문구를 추가 배열한 것이다.

한돈 문구추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돼지고기로써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를 응원하고자 결정됐다.

또한 기존의 필기체 형식에서 모던한 서체로 변경해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한 것도 눈에 띈다.

변경된 BI를 살펴보면 한돈의 마크와 ‘한국인의 맛을 50년에 담다’를 자연스럽게 배치해 선진포크가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된 제품임을 소비자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기존 ‘돼지고기도 시스템이다’를 모토로 선진은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돼지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종돈을 개량하고 사료와 사양관리를 통일했다.

선진은 ‘한국인의 맛을 50년에 담다’는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이 이어온 철학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선진포크한돈의 유통,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윤주만 선진 식육유통BU 상무는 “새로운 스테이트먼트인 한국인의 맛을 50년에 담다는 기존 돼지고기도 시스템이다의 스토리를 소비자 언어로 재해석한 것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돼지고기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열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은 1992년 국내 최초 브랜드 돼지고기인 ‘크린포크’를 탄생시켜 국내산 브랜드 돈육의 시작을 알렸고 이후 2010년 ‘선진포크’로 변경한 후 시장을 주도했다. 10년 만에 ‘선진포크한돈’으로 BI를 변경하면서 다시 새로운 발걸음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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