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5일 1년 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를 방문해 금강소나무를 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식목일을 기념해 지난해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 옥계면을 방문, 금강소나무를 심으며 산불 진화 공로자와 피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옥계면은 지난해 산불로 인해 강원도 내에서 가장 넓은 1033ha 규모의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종호 산림청장과 함께 산불진화에 적극 나서 온 장충열 강릉소방서 구조대장 등 산불진화 공로자와 마을 주민들이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강원 산불로 인해 여의도 면적 10배에 달하는 산림이 한순간에 소실됐다”면서 “지금은 우리가 코로나19 때문에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지만 이런 가운데에서도 나무심기와 복구 조림만큼은 쉬지 않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종호 산림청장은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 앞서 올해부터 2022년까지 3개년간 추진할 산불피해 복구활동 추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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