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이고 크기 크게…저장기간 향상 효과적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봄이 되면서 밭에 비료를 뿌리는 농업인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원예용 비료는 과수나 채소 작목이 필요로 하는 양분을 공급해 작물의 당도를 높이거나 크기를 크게 하는 등의 효과를 낸다. 비료업체들이 주력으로 공급하는 원예용 비료 제품을 소개한다.

 

# 남해화학(nhchem.co.kr) - 붕고칼S

남해화학은 최근 밑거름용 원예용 비료 ‘붕고칼S(질소15%-인산6%-칼륨8%+고토2%+붕소1.2%)’를 새롭게 선보였다. 붕고칼S는 붕소가 함유돼 있어 붕소 영양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토마토나 가지, 당근과 밤 등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작물이 병해충에 더욱 강하게 견딜 수 있도록 돕는 칼슘도 함유하고 있다. 작물의 맛을 좋게 하고 저장기간을 늘리는 역할을 하는 황산칼륨도 들어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조비(chobi.co.kr) - 더존

조비의 ‘더존(13-6-7+고토2+붕소0.2)’은 기존 제품인 ‘치요다’ 비료와 2종복합비료를 결합한 밑거름용 원예용 비료다. 작물의 영양소 흡수를 돕고 효과가 빨리 나타나도록 하는 치요다의 특징을 살리면서 가스나 염류로 인한 장해 등을 줄이는 황산칼륨의 효과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철이나 망간 등 미량요소의 용탈이 적게 나타나 토양 산성화를 방지하고 작물 저장성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 팜한농(farmhannong.com) - 뿌리조은

‘뿌리조은(12-7-9+고토2+붕소0.2+칼슘9+규산6+유황5)’은 팜한농의 원예용 비료로 작물의 초기 뿌리 활착을 좋게 하는 ‘뿌리발육촉진 아미노산(PAA)’을 함유하고 있다. PAA는 뿌리발육을 촉진해 작물의 영양소 흡수율을 높여 작물 생육을 빠르게 하고 수확량을 늘리는 효과를 나타낸다. 아울러 뿌리조은에는 과실의 당도와 향, 저장성을 증대하는 황산칼륨도 들어 있어 농산물 품질향상 효과가 우수하다.

# 풍농(pungnong.co.kr) - 롱런모든작물

풍농의 ‘롱런모든작물(12-5-5+고토2+붕소0.2+규산6+석회15)’은 제품명 그대로 벼와 원예작물 모두에 사용할 수 있으면서 영양소가 안정적이고 천천히 용출되는 완효성비료이다. 완효성비료인 만큼 1회 시비 후 비효가 3~4개월 지속되기 때문에 별도로 웃거름을 시비하지 않아도 된다. 고토와 붕소 등 미량성분이 고르게 들어 있고 규산과 석회도 함유하고 있어 작물이 온도나 기상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에 더욱 잘 견딜 수 있도록 한다.

# 한국협화(khhc.co.kr) - 땅심측조짱

한국협화의 ‘땅심측조짱(28-7-9+고토1+붕소0.1)’은 수도작과 원예작물 재배에 사용되는 다목적 복합비료다. 고농도의 질소를 함유하고 있고 비효가 오래 지속되는 완효성을 나타내 시비량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땅심측조짱은 품질대비 가격이 저렴해 높은 가성비를 보인다는 특징도 있다. 황산동과 규산, 칼슘 등의 미량요소도 들어 있어 이끼를 줄이고 토양을 개량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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