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최강의 내구성과 편의성으로 지난해 조사료작업기 시장에서 큰 히트를 친 FB3135 PLUS가 올해 베일러 시장에서 벌써부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최신 트렌드인 풀오토 시스템으로 유압 레버의 조작 없이 베일 배출이 가능하며, 베일의 압력 조절 역시 최첨단 풀컬러 터치스크린으로 간편하게 조작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세계특허인 ‘일체형 오거 시스템’으로 작물의 종류에 상관없이 고속인입 작업이 가능하고, 막힘 발생시 드롭플로워 시스템이 분당속도제어를 통해 자동으로 막힘을 해소한다. 또한 유압 조절식 로터 역회전 분리 시스템이 국내 최초 기본 장착돼 막힘 시 네트결속 후 베일 배출이 가능하다. 픽업 볼트 사이즈도 M8로 업그레이드돼 자가 정비성도 용이해 졌다.

또한 트랙터 사양으로 자동베일 배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고객을 위한 제품으로 FB3130 모델이 새롭게 출시됐다. FB3130모델은 일체형 오거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강도 체인과 하독스 철판 등 모든 사양은 FB3135 PLUS 모델과 동일하고, 모니터를 포함한 전자시스템에 차이를 보이며 자동기능이 제외돼 금액적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이밖에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FB3135 필름바인딩’ 모델역시 신제품으로 출시한다. 국내최초로 일반 베일러에 필름으로 바인딩하는 모델이 공급되는 것이다. 세계특허 KUHN사의 필름바인딩의 장점은 현재 랩피복기에 사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필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네트와 겸용으로 필요에 따라서 혹은 작업지에 따라서 결속 방식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2가지 장점이 있다. 유럽에서는 필름바인딩을 기본으로 사용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데, 조사료를 필름으로 결속하면서 환경보호는 물론 베일의 해체가 용이하고, 밀봉 고압축으로 사료의 가치가 증대돼 결과적으로 목장에서 착유량이 증대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1차 결속을 필름으로 함으로서 랩피복기의 필름 회전수를 조절해 필름을 적게 사용하고, 랩핑 시간도 단축된다.

이한범 명성 이사는 “미래지향적 베일러 시장의 큰 화두는 필름바인딩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조사료 시장의 발전과 생산성 증대를 통한 농업경영 이익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최신 장비의 공급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부품센터와 광역서비스센터 건립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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