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시행되면서 농협이 안성팜랜드 내 유채꽃밭을 갈아엎기로 결정했다.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안성팜랜드는 지난 10일 관람객 밀집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유채꽃밭을 파쇄한다고 밝혔다.

안성팔경 중 한 곳인 안성팜랜드는 약 6만6115㎡(2만평)에 달하는 구릉 초지에 샛노란 유채꽃이 장관을 이뤄 매년 이맘때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테마파크다.

이일규 농협 안성팜랜드분사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적극 동참하고 함께 만드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유채꽃밭을 파쇄하게 됐다”며 “내년 봄에 더욱 아름다운 유채꽃 경관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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