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강원지원

[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지원장 박은엽·이하 농관원 강원지원)은 당초 지난달 2일 예정이었던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 일정이 3차 연기에 이어 온라인개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친환경인증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체판로 안내 등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7일까지 파악된 친환경인증 농산물 중 판매가 어려운 재고량은 약 322톤에 이르며 판로 중단 피해가 큰 주요 품목은 감자(230톤), 당근(7톤), 시금치(2톤) 등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인증농가를 돕기 위해 농관원 강릉사무소와 강릉시농업기술센터, 강릉원예농협에서는 3개 기관 주관하에 표고버섯(300g), 미나리(300g), 느타리버섯(400g), 시금치(300g)로 구성된 친환경인증꾸러미 판매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관원 강원지원에서는 전체 판매 예정 물량 총 1000개 중 150개에 대해 공동구매를 실시해 친환경인증 농가 돕기에 나섰다.

농관원 강원지원에서는 지난 3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딸기, 시금치, 쑥갓 등 총 360kg의 친환경인증 농산물에 대한 공동구매를 실시했으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친환경인증 농가의 판로가 재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피해 농가를 발굴하고 판로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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