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NH농협중앙회노동조합(이하 NH노조)는 지난달 26일 충북지부에 이어 지난 6일 전북지부에서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 농협사료 전북지사 직원들과 함께 두 번째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혁 NH노조위원장, 이희봉 수석부위원장, 이현식 전북지부장을 비롯해 정종대 농협 축산경제 상무, 권영회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 장장, 김종철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장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버스에 올라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참여 직원들이 안심하고 헌혈할 수 있도록 버스 내부와 채혈 기구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별로 조를 나눠 진행했다. 또한 간호사들도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연장됨에 따라 단체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행사에 참여했다는 것에 농협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직 적정혈액 보유량이 미치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 상무도 “어려운 시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NH노조의 헌혈 행사 등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과 사랑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노조는 오는 14일 강원지부를 찾아 농협사료 원주공장과 횡성공장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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