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정부·지자체·공기업 등 전 공공부문이 코로나19로 감소한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해 구매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화훼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공공부문 화훼 구매를 농식품부 중심에서 정부·지자체·공기업 등 전 공공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고 특히 5월은 화훼 성출하기로 공공부문 꽃 소비 활성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범부처와 공공기관까지 참여해 화훼 소비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이외에 중앙부처와 공기업, 지방공기업, 지방교육청까지 화훼 구매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공공부문의 화훼구매와는 별도로 장애인·노인 거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꽃바구니’를 지원, 화훼를 통해 사회배려층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개학 후에는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1교실 1꽃병’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화훼소비 촉진을 위해 소속·유관기관과 화훼구매를 추진해 지난 9일까지 380만송이의 꽃을 구매했으며, 지자체와 민간기업에서도 140만송이의 꽃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기관장·기업체 대표 등의 꽃 소비 릴레이와 함께 지난달 말부터 농식품부에서 진행한 유명 유튜버(쯔양·재열·김숙 참여)의 화훼농가 돕기 ‘꽃 부케 챌린지’가 방송계 스타들의 동참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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