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구축협

[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정총 서면결의로 대신

당기순익 36억7000만원 시현

부천지구축협(조합장 정영세, 사진)은 지난해 대내외 여건 악화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내실경영 의지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전이용에 힘입어 자립 경영 기반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의 제62기(2019년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사업의 경우 483억8000만원, 신용사업은 예수금 7610억원, 대출금 6413억원(잔액) 등의 사업실적을 올려, 세전 36억7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조합은 이에 따라 조합원 출자배당 6억5800만원(4.23%)과 이용고배당 5억원, 사업준비금 10억3000만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축질병 방역, 축산기자재 공급, 조합원 건강검진 등 17억6300만원(순비)의 지도사업비를 집행, 조합원 권익증진에 총력을 기울였다.

부천지구축협의 2019년도 결산보고서 승인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집합행사를 자제하라는 당국의 요청에 따라 정기총회를 서면결의로 대신하고 상임이사와 비상임 감사 선거만 실시했다.

정영세 조합장은 “지난해에는 경영여건이 어려웠으나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로 건전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며 “2020년을 새로운 10년을 향한 원년으로 삼아 축산업 기반을 다지고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상근 상임이사가 5선에 성공했으며 이창성, 염춘수 씨를 각각 비상임 감사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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