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수입 돼지고기가 지난달 2만8181톤 들어온 가운데 지난 1분기 8만2670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검역기준으로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달 상순 1만113톤, 중순 1만763톤, 하순 7305톤 등 모두 2만8181톤이 수입됐다.

이는 최근 5년간 동월 대비 가장 적은 물량으로 2016년 3월은 2만8290톤, 2017년 3월 3만7985톤, 2018년 3월 5만1120톤, 지난해 3월은 4만499톤이 수입됐다.

최근 돼지고기 수입동향은 미국과 유럽 등 현지 수출국으로부터의 공급상황이 여전히 좋지 못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학교 개학 추가연기로 인한 급식수요 부재와 외식소비 부진, 미국 현지 선물가격의 폭락 등으로 인해 유통업체에서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 가수요가 사라졌다.

협회 관계자는 “독일산 냉동삼겹살은 kg당 100원, 미국산 목전지는 400원이 각각 하락했다”며 “미국 시카고 선물가격은 지난 9일 현재 5월물이 0.96달러로 전주 대비 0.04달러 하락했다. 또한, 6월물은 1.07달러로 0.09달러 하락했고, 7월물도 1.21달러로 0.05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돼지고기는 연간 42만1342톤이 수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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