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영농 경험과 초기 투자비용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지원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에 따르면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부여군은 당진시에 이어 충남에서는 두 번째로 유치에 성공했으며, 2회 추경으로 군비 1억5000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실습농장 대상부지는 남면 송학리에 위치한 부여군 귀농인희망센터 내 실습포(1650㎡)를 활용해 스마트온실, 수경재배시설, 환경조절 장비 설치 등의 임대농장을 신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영농 실습에 임하도록 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기존 임대료의 50%로 3년간 실습농장을 임대해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며 시설딸기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농촌지도사를 멘토로 지정해 운영된다. 사업의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기 투자부담 없이 정착할 수 있는 임대농장 운영으로 영농기반 및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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