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특별방역기간 종료 따라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예산군이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10년 연속 청정지역 사수에 성공했다.

군은 지난 12일자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3일부터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했다.

군은 그동안 특별대책본부 상황실 운영에 의한 거점소독시설 2개소 운영과 철새도래지(예당호, 무한천, 삽교천, 옥계지)와 방역 취약지에 대해 군 방역차량 2대, 축협 공동방제단 6개반을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축산농가에 4억원을 투입해 소독약품과 생석회 등을 공급했고, 공수의를 통한 구제역(소·돼지 등) 백신 공급과 철저한 축사 내·외부 소독 실시 및 홍보로 구제역·AI 예방을 위해 노력해왔다.

황선봉 군수는 “10년 연속 청정지역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축산 관계기관·단체, 축산인 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정지역을 사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ASF(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강원 북부 지역에서 연일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계속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군에서도 재난대책본부 및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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