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이문기)은 세종시‧충북도‧충남도‧청주시‧공주시와 함께 행복도시권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3개 노선의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BRT(Bus Rapid Transit)는 간선급행버스체계를 말한다.

3개 노선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와 공주, 조치원, 청주를 각각 연결하는 노선이며, 용역의 주요내용은 3개 노선에 대한 타당성을 분석하고 개발계획(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용역기간은 올해 5월부터 내년 5월까지고, 발주금액은 11억5000만원 규모로 행복청과 5개 충청권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분담하게 된다.

행복청과 5개 충청권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는 2016년부터 광역교통협의회를 구성·운영해 행복도시 광역도시권을 대중교통 중심의 편리한 광역 생활권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개발계획 수립용역에서는 장래 교통수요 예측을 바탕으로 비용·편익 산정, 사업추진 필요성과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하고 노선, 정류장, 환승시설, 교차로 입체시설 등 교통시설 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추진일정은 △2021년 개발계획 수립(국토부 승인) △2022년 실시계획 수립(국토부 승인) △2023년 사업시행 착수 △2025∼2026년 경 사업 완료다.

김상기 교통계획과장은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이 행복도시 광역도시권의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차질 없이 추진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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