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정운천 전 장관, 신정훈 전 비서관 등 오래된 인연에 농업계 ‘기대감’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4·15 총선이 66.2%라는 경이로운 투표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제21대 국회가 오는 6월 상임위원회 구성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계에서는 농업·농촌을 위해 일할 일꾼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농업계 관심 많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농업계 인사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이개호 의원(더민주, 담양·함평·영광·장성)과 정운천 의원(미래한국, 비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지낸 신정훈 의원(더민주, 나주·화순), 산림청장과 농식품부 차관을 지낸 하영제 의원(통합당, 사천·남해·하동),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잔뼈가 굵은 홍문표 의원(통합당, 홍성·예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국장 출신 이규민 의원(더민주, 안성) 등이 대표적인 농업계 인사로 손꼽힌다.
이와 함께 20대 국회에서 농해수위에 몸담았던 의원들도 농업계를 위해 힘을 보태줄 인물들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선자 가운데 20대 국회 전·후반기 농해수위에서 활동했던 인물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설 훈 의원(부천을), 박완주 의원(천안을), 위성곤 의원(서귀포),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 오영훈 의원(제주을), 김한정 의원(남양주을),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 등이, 미래통합당에서는 김태흠 의원(보령·서천), 이만희 의원(영천·청도), 이양수 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 김정재 의원(포항북) 등이 있다.
# 농해수위 희망 의원 소식도
이들 외에 농어업인과 관련 종사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제21대 국회에서 농해수위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의원들의 소식도 있다. 더민주의 이원택 의원(김제·부안), 주철현 의원(여수갑), 정정순 의원(청주상당),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 김정호 의원(김해을)과 통합당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 정점식 의원(통영·고성), 이철규 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 임이자 의원(문경·상주), 김희곤 의원(부산동래), 배준영 의원(인천중·강화·옹진), 송옥주 의원(화성갑), 엄태영 의원(제천·단양) 그리고 무소속의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등이 농해수위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