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지역의 경제역동성을 회복시키고자 사업비 조기집행을 추진, 올해 1분기에 8678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일자리, 복지, 영농철 대비 안전영농, 재해대비 분야에 대한 사업비로 1분기 계획 8332억원의 104%에 달하는 수치다.

농어촌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계획된 재정조기집행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매주 사업집행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 추가인력을 배치하거나 부서 전문 인력 컨설팅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조기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완화 적용하기로 한 계약특례를 공사 주요사업에 적용하고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적극행정도 추진 중이다. 농어촌공사는 최대한 조기집행을 추진해 상반기까지 올해 대상사업비의 65%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에서 집행하는 예산 대부분이 중소기업, 소상공인, 농어촌 주민 등에 제공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에서의 기민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역 밀착형 예산 신속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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