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고창군지부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은행 고창군지부(지부장 진기영)에 근무하는 김덕규 과장이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7일 고창경찰서(서장 이상주)로 부터 표창장 수여와 함께 시민경찰로 위촉됐다.

김 과장은 지난 6일 50대 고객이 은행을 방문해 700만원의 현금 인출을 요구하자 자금 사용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휴대폰을 계속 확인하면서 머뭇거리는 고객의 행동에 보이스피싱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했다.

이어 보이스피싱에 대한 안내와 112신고를 통해 금융사기 예방과 인출책을 포함한 4명의 범인을 검거(3명 입건, 1명 구속)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진기영 지부장은 “김 과장이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사명감과 침착하고 현명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큰 공로를 세웠다”며 “갈수록 지능화되고 발생 횟수가 급증하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금융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과장은 지난 2월에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해 고창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보이스피싱 지킴이’로서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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