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올해 최고의 국산 김치를 가리는 ‘김치품평회’가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0년 제9회 김치품평회’를 열고 우수한 국산 김치 발굴에 나선다.

김치품평회는 품질은 우수하지만 규모가 영세해 홍보가 부진한 우수 국산 김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지자체 추천 배추김치를 대상으로 품질, 위생, 국산원료 사용비율, 소비자 접근성 등을 평가해 총 6개 우수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품질평가를 위해 세계김치연구소의 중금속, 보존료 등 안전성검사를 진행하고 명인 등 전문가 10명, 일반 소비자 50명의 블라인드 시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1점에 대해선 국무총리 표창,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고, 최우수 2점과 우수 3점에 대해선 농식품부 장관 표창과 상금 각 500만원, 30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입상업체는 TV홈쇼핑 입점의 기회와 김치의 날 행사 홍보부스 운영, 기획 홍보 등 판매 확대와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지난 1월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11월 22일 ‘김치의 날’과 연계해 개최하고 당일에는 우수제품 홍보와 김치 담그기 행사 등 다양한 김치 소비촉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김치품평회에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다음달 7일까지 관할 지자체 농정부서로 접수하면 되고, 참가신청서와 모집공고는 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