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충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도내 농산물 홍보·판촉을 위해 ‘TV홈쇼핑 특별전’ 개최를 추진한다.

이번 TV홈쇼핑 특별전은 충남도가 중앙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건의한 사안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충남도는 코로나19로 평소보다 도민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TV 시청 또한 늘어날 것으로 전망, 홈쇼핑을 활용한 농산물 소비를 유도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충남도는 정부에 TV홈쇼핑의 높은 수수료를 낮춰 특별전을 편성할 것을 건의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실제 TV홈쇼핑의 평균 수수료는 34% 정도인데, 이번 특별전은 별도 홍보비 없이 10% 이하로 인하해 진행된다.

충남도는 조만간 TV홈쇼핑에 방영될 업체 46개소를 후보로 선정, 홈쇼핑사와 협의를 통해 최종 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달 안으로 충남 지역 농수산물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직거래장터, 꾸러미 배송,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판매행사로 농산물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2017년 공영홈쇼핑사와 상생협약을 맺고 방송수수료를 8%로 인하해 매년 20개소를 대상으로 TV홈쇼핑 방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매출은 평균 5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