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와 농정과, 세도면 소속 공무원 20여명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세도면 반조원리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를 찾았다.

세도면은 연간 생산량 1만2000톤, 연매출 430억원으로 전국 최고의 방울토마토 주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손 부족으로 많은 농가들이 수확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도면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는 “코로나19로 외국인근로자가 이탈하는 등 인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부여군 공무원들의 참여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앞으로 일손 돕기를 전 부서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활용한 인력중개와 농작업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군수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고충을 듣고 위로하기도 했다.

박 군수는 “부여군은 소비위축, 개학 연기,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선물 챌린지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면서 “생일, 입·퇴원 직원에게 꽃바구니 선물을 하고 꽃 선물 인증사진을 개인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해 챌린지 동참을 유도하는 등 화훼농가 소비촉진을 적극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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