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거리 두기, 회식·모임 등 자제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류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관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양식어류를 원료로 가공한 수산물 소비 촉진 특판 행사<사진>를 진행하고 있다.

특판 품목으로는 우럭, 참돔 싱싱회, 손질된 우럭(매운탕용, 구이용) 등이 있으며 판매 가격도 시중보다 저렴하다.

이번 수산물 소비 촉진 특판 행사는 거제시 주최로 거제수산업협동조합과 거제어류양식협회가 삼위일체가 돼 공급, 가공, 판매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말부터 거제시청 직원들이 앞장서 첫 판매 행사를 시작했다.

거제시는 매주 1회씩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판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일부터는 관내 대기업인 삼성중공업, 삼우공영(삼성사우매장)과 협의해 사전 주문 접수 후 매주 2회씩 싱싱회를 납품하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구내식당에는 회무침용 싱싱회와 튀김용 우럭이 납품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몰인 엘롯데와도 온라인 특판 행사 진행을 추진 중이며, 전국 시·군·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서울시에도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관내 생산 수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 특판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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