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협중앙회가 지난 23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와 전국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범농협 계열사 CEO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과 기준금리 인하, 주가 하락 등의 경영여건 악화가 범농협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분기 비상경영대책 추진현황과 2분기 이후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중앙회와 계열사, 농·축협을 아우르는 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해 시나리오별 비상경영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기 수립해 시행하고 있는 시나리오별 비상경영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코로나19가 농업·농촌·농업인과 농협에 미치는 영향도 철저히 분석해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화훼농가를 포함한 피해농업인과 영농철 일손부족 농업인 등 취약농가 지원도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논의된 대책들은 지역본부장 주관 화상회의를 통해 시·군지부와 농·축협에 신속히 전달하고 범농협이 함께 위기 극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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