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와 함께 어려움 극복 노력할 것"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코로나19로 외식산업 종사자 어려움 토로
브랜드별 차별화된 경쟁력 갖추고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강화에 전력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시행된 이후, 외식산업 종사자들을 비롯한 여러 산업 관련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윤용섭 농협목우촌 외식기획부장은 "자사 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또래오래, 웰빙마을, 미소와돈, 헌터스문 역시 지난 1분기 동안 어려움을 겪었다"며 "가맹점주들의 고통을 분담 하기 위한 마케팅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부장은 “지난 4월 20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코로나19 임팩트 보고서’에 따르면 한 끼를 해결하는 방식을 100으로 봤을 때 코로나19 확산 이전 매장 방문 취식 비중은 44%에서 19%까지 감소했다”며 “반면 배달 취식 비중은 33%에서 52%, 주문 포장 취식은 23%에서 29% 소폭 증가한 수치를 보인 것처럼 업종별 차이는 있었지만, 지난 1분기동안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은 계속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치킨 시장은 경쟁이 더 치열한데 또래오래 같은 경우 가맹점이 과거 800개를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며 “신규 프랜차이즈 업체가 계속 생겨나는 것에 더해 브랜드 간 기존 가맹점주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농협목우촌의 치킨 프랜차이즈 전문 브랜드 또래오래는 지난해부터 부진가맹점 수를 줄여나가고, 우량 가맹점 관리에 힘쓰는 것에 더해 타사의 우량 가맹점 유치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윤 부장은 “지난해 출시한 ‘단짠윙봉’ 제품 출시 이후 ‘단짠 시리즈’가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직원들과 함께 가맹점주들의 실익 증대를 위해 공급원가 절감,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강화 전략을 펼쳐나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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