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료협회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코로나19 영향에도
전축종 생산량 증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1분기 배합사료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료협회 배합사료 생산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배합사료 총 생산량은 518만366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났다. 

특히 매년 줄어들던 낙농사료 생산량까지 늘어나면서 전축종에서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양계사료는 전체 생산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4.4% 늘어났다.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육추사료 생산량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5.4% 증가했다. 따라서 병아리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향후 육계마릿수도 늘어날 것을 예고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양돈사료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났다. 낙농사료도 2.6% 늘어났다.

비육우사료 생산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어나,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사료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소비가 늘어나면서 국산 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사육마릿수 증가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육추사료의 경우 3월 배합사료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1% 이상 늘어났고 비육우사료도 7.4% 늘어나는 등 사육마릿수가 크게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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