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 농가 참여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300개 농가 참여
판로 제고에 앞장

▲ ‘행복한로컬푸드’ 매장의 지난 4월 24일 개점식 날 소비자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대전, 공주 등 충남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난 4월 24일 대전시 유성구 지족북로에 ‘행복한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했다.

이로 인해 친환경농산물 판로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게 됐다. 행복한로컬푸드 직매장은 주거시설 밀도가 높고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약 992㎡ 규모에 300개 농가가 참여하게 된다.

대전과 공주 지역 내 농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행복한로컬푸드는 ‘얼굴 있는 먹거리’를 강조하고 있다. 공주 알밤한우 등의 축산물을 비롯해 공주 효원장, 양촌막걸리, 새만금 그린푸드 등이 참여해 농·특산물과 농산물 가공식품 등이 판매되고 있어 농가의 판로 제고에 앞장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로써 소비자는 신선함과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고 농업인은 꾸준한 소득을 올림으로써 도농이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는 지속적인 사업이 가능하도록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개점 첫 날 물건을 구입하러 온 한 소비자는 “물건이 싱싱하고 좋아 보인다”며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파는 안전한 농·특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돼 앞으로 많이 이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형수 행복한로컬푸드 기획생산팀장은 세종의 로컬푸드매장인 싱싱장터를 기획해 성공으로 이끈 인물로 행복한로컬푸드가 탄생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장본인이다.

김 팀장은 “행복한로컬푸드를 통해 농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번 로컬푸드매장 개점으로 로컬푸드 납품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만들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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