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협서울본부
농가 생산성·소득 제고

[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서울지역 농업인이 농업용 관리기, 농업용 방제기 등의 농업기계를 구입하면 서울시와 농협이 1농가 당 최대 600만원의 기계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농업 인력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고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연간 총 30여대의 농업기계 구매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농협서울지역본부의 협력 사업으로 농업기계 구입비의 60%(서울시 30%, 농협 30%)를 지원한다. 단 농협 비조합원인 경우 농업기계 구입비의 30%(서울시)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서울시 소재 농지를 1년 이상 경작하며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이며 1농가 당 1기종(부속기 포함)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금을 초과하는 기종을 구입할 경우 차액은 신청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이대엽 본부장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서울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농업인들의 운반·이동 등의 불편을 줄여 농가의 생산성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인 만큼 서울시와 협력해 사업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