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농협
[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산지 농업인 고충 덜어주고자
소비촉진 '앞장'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여성조직(주부대학동창회, 부녀회) 회원들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 야외매장 앞에서 강원도 삼척농협의 산나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특판 행사를 실시했다.
관악농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주부대학동창회 25개와 부녀회 조직 등이 참여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조합의 우수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앞장섰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이상 저온으로 개화 중인 과수, 채소 등의 농작물의 저온피해가 발생돼 농가의 경제가 위축되고 있다.
이에 관악농협은 농산물 판매를 통한 도시농협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강원도 지역의 신선한 산나물을 도시소비자에게 직거래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관악농협은 지난달에도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농업인들을 위해 화훼 판로개척을 위한 ‘새봄맞이 꽃잔치’와 대추토마토즙, 명이나물 등 우리농산물 공동구매로 농촌사랑과 도농협동 정신을 실천했다.
박준식 조합장은 “냉해와 산불, 그리고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 농업인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관악농협이 건강에 좋은 제철 산나물 소비촉진에 앞장서면서 산지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엄익복 기자
ickbok@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