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충남대와 MOU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정확·공정한 축산물 가치 제공

 

기존 축산물 품질평가 체계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 품질평가 결과의 객관성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지난 12일 축평원 본원에서 충남대학교 인공지능(AI) 융합연구센터와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양 기관은 AI 영상 학습 기술을 기존 소·돼지 육안판정 체계에 적용한 AI 축산물 품질평가 체계를 개발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AI 융합 연구 수행·인재 양성을 위한 AI 융합연구센터에 신규 선정됐다.

축평원과 충남대는 그간 ‘한국형 근내지방 측정 기술 개발’, ‘근내지방 섬세지수 개발’ 등 축산물 품질평가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해왔고, MOU 체결 이후 축산물 품질평가 체계의 고도화·정밀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축평원 관계자는 “기존 육안 등급판정 체계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접목해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공정하게 축산물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AI 전문 연구 인력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관의 주축 사업을 새롭게 발굴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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