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동 입주민의 행정·생활 편의 향상 기대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다정동(2-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를 준공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행복청은 2016년 7월부터 2018년 1월까지 기본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8년 5월부터 올 해 4월까지 공사를 실시했다.

다정동 복컴은 총사업비 409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256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길·마당·사람이 함께하는 생활의 중심이자 주변을 아우르고 조화롭게 만든다’는 개념으로 설계했다.

특히 건물 중심에 전통 한옥 요소가 담긴 ‘다정루’가 설치돼 이 곳에서 주민들이 교류 활동과 야외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시설은 △주민센터 △도서관(북카페, 열람실 등) △지역아동센터 △보육시설 △체육시설(다목적체육관, 클라이밍장, 스쿼시장 등) △노인문화센터 △문화의집(문화관람실, 악기연습실, 미술교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노인·청소년·유아 등 모든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펼치고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행복청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사용자 중심의 건물이 건립될 수 있도록 건립과정에 주민, 전문가, 세종시 등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박춘수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다정동 복컴이 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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