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020년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을 지난해보다 1.5개월 앞당겨 총 118개 과제 선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그간 지원사업 대상업체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는 1년의 사업기간 동안 실제 사업 진행기간은 6~8개월 정도에 불과해 늘 사업기간을 늘려달라는 것이었으나, 업체모집과 선정에 따른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많아 좀처럼 단축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재단에서는 과감하게 사업이 시작되기 한참전인 지난해 11월부터 업체모집을 시작하였고, 서류심사 등 일련의 선정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 전년대비 약 1.5개월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과거보다 빨라진 사업시작으로 농산업체는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공정개선, 시제품개발 등 사업 추진을 앞당길 수 있고, 전체 사업기간도 약 2개월 가량 늘어나 참여업체는 충분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시간적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총 사업지원금 중 70%인 74억원을 즉시 집행해 코로나19로 인해 자금확보가 어려운 농산업체의 사업화 추진에 마중물이 되도록 했다.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118개 농산업체들의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선정업체들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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