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옹진축협

[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송아지 거래가격의 투명화
지역 축산 유통구조 개선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송정수, 이하 강화축협)이 지난 12일 조합원 숙원사업인 가축경매시장을 준공하며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견고히 다졌다.

지난 12일 강화군 불은면 고능리 910-3 현지에서 가진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에는 유천호 군수,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 기관장과 조합 임원, 조합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가축경매시장의 발전을 기원했다.

준공과 함께 이날 첫 개장에 들어가는 가축경매시장은 부지면적 3919㎡, 연면적 631.93㎡에 일반 철골구조로 지어진 건축물로 총 사업비 13억5500만 원이 소요됐다. 강화군 군비 2억5200만 원, 농협중앙회 보조 1억 원, 자부담 10억300만 원을 투자해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강화축협 가축경매시장은 주요시설인 사무실과 휴게실을 포함한 개별 전자경매 시스템을 갖춘 경매장과 부속시설인 축분장과 방역장을 완비했으며 하루 최대 74마리를 경매할 수 있는 최신식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했다.

경매시장 개장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이며 한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경매시장이 월 1회 개장에서 월 2회 개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송정수 조합장은 “가축경매시장 개장을 계기로 송아지 거래가격의 투명화와 지역 축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강화군과 인근지역 축산농가의 실익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강화 관내 축산업 발전의 계기가 돼 강화약쑥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우 사육농가들도 체계적인 혈통관리와 적극적인 출품으로 강화축협 가축경매시장이 전국 최고의 전자경매가축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첫 경매에서는 송아지 총 45마리가 출품 됐으며 최고가격은 491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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