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진열·판매 지원…농가 출하 불편 해소 등 기대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전의·전동·소정면 등 북부권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 농산물을 수거해 로컬푸드 직매장에 진열·판매하는 로컬푸드 수거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수거서비스는 직매장과 거리가 먼 북부권 농가의 출하 불편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북부권 내 소농, 고령농, 여성농, 기동력이 없는 취약농가와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상 농가 가운데 취약농가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순환‧수집 서비스 농가와 같이 별도 수수료는 없으며, 일반농가는 타 농가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판매금액의 8%를 수수료로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세종로컬푸드㈜는 북부권 수거서비스 참여 농가를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격일로 방문, 농산물을 수거해 로컬푸드 직매장 내 진열·판매를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로컬푸드에 참여 의지는 있으나 기동력이 부족한 농가와 거리적 제약으로 출하를 망설이는 북부권 농가의 판로 확보와 매출 확대 등의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거 서비스에 관한 보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세종로컬푸드㈜ 기획생산관리팀(☎ 044-866-49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문호 로컬푸드과장은 “이번 수거서비스 확대로 세종형 로컬푸드운동의 사회적 가치 확산은 물론 북부권 농가들의 로컬푸드 참여유도 증가와 기존 참여농가의 중도포기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로컬푸드㈜는 2017년부터 사회공헌 차원에서 고령농, 여성농 등 취약농가에게 농산물을 운반·수거해 매장에 진열‧판매해주는 로컬푸드 순환‧수집 수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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