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벼 재배 농업인들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벼 신품종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여군의 논 경지면적은 1만2256ha로 지역농업의 기반 작목으로서 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지역 내에서는 삼광벼, 평안벼 위주의 수매 대상 품종이 점유하고 있지만 신품종 도입을 통해 새로운 지역브랜드 쌀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도입에 들어가는 신품종은 중만생종인 남찬벼(전주595호)로 중부와 남부 평야지에서 지역 적응시험을 마쳤다. 맛에 큰 영향을 주는 단백질 함량이 6.1%로 식미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비료를 적게 주는 품종 고유의 특성으로 생산비 절감과 친환경농업에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어 지역 쌀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품종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역농협과 연계해 채종과 유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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