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윤해진)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등교개학 연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웅천농협(조합장 김종천) 진해식품 김치 가공공장 현장을 방문<사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개학으로 관내 유일한 김치 가공공장인 웅천농협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농협 김치공장과 대리점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일본으로의 수출과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의 판매량은 일부 늘었으나, 영업소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급식 물량이 지난 4월 말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67% 감소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현장 경영에는 이성섭 농협창원시지부장과 배상오 진해농협 조합장, 고신명 웅동농협 조합장도 같이 참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치 가공공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언택트(비접촉)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추세로, 농협에서 운영 중인 김치 가공공장 또한 변화하는 소비 패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과 판매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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