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제한령이 시행되고 있는 유럽에서 홈메이드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케이-푸드를 주제로 한 SNS(사회적관계망서비스) 라이브 쿠킹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프랑스와 영국의 소셜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한국식품을 활용한 레시피와 구매방법을 안내하는 SNS 라이브 쿠킹쇼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 중이다.

쿠킹쇼에는 프랑스 최초 쿠킹채널 운영자인 에르베 퀴진과 비건식 건강레시피로 유명한 영국의 시소딜리셔스가 참여했다. 지난달 김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품목별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우리나라의 고추장을 활용한 레시피로 온라인 쿠킹쇼를 진행해 12만 명의 시청자에게 호응을 받았다. 특히 SNS상에서 제품의 특징, 구매처, 활용방법을 소통함으로써 실질적인 제품 구매를 도왔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주요 온라인미디어 퀴진 악추엘, aT 파리지사의 한국식품 홍보 웹사이트(k-foodfan.com)와 연계해 레시피 공유, 한국식품 퀴즈, 기프트 박스 증정 등 홍보 이벤트도 진행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시장 위축에도 유럽 내 집밥의 인기와 온라인 채널 강세는 한국 농식품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aT는 현지 소비자들 입맛에 맞는 레시피 중심의 홍보 마케팅을 지속해 소비촉진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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