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합천축협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합천군(군수 문준희)과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은 올해부터 관내에 태어난 지 7일이 지난 암송아지를 대상으로 송아지의 뿔을 없애는 제각지원 사업<사진>을 실시해 한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총 사업비 1억 원, 마리당 2만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제각을 원하는 농가는 마리당 군비 1만2000원, 축협 8000원의 무상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군은 현재 2000여 마리의 송아지 제각을 실시했다.

제각 방법은 태어난 지 1주에서 2주가 된 송아지를 대상으로 뿔이 날 부위에 제각연고를 동전 크기 양만큼 발라주면 된다.

소는 제각을 했을 경우 △서열 다툼 감소 △일당증체량 증가로 농가 소득 증가 △번식 암소 유산율 감소 효과 등을 나타낸다.

합천군과 합천축협 관계자는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기꺼이 추진하고 연구하겠다”며 “합천군 황토한우의 브랜드 입지가 전국 최고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과 합천축협은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고 새로운 사육기술 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이미 여러 사육기술을 보급했다. 암송아지 제각 지원사업도 그 중 하나다.

암송아지 제각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합천축협 한우지원팀(055-933-005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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