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제주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은 최근 한경농협농업인 교육장에서 법률과 소비자분야에 대한 농업인의 고충 해소를 위해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비자 피해 구제 등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함으로써 농업인 불편을 최소화하는 제도다. 이날 농협 이동 상담실에는 농업인 대상으로 생활법률 부문은 심석래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무관, 소비자보호 부문은 이상식 한국소비자원 대표가 각각 강의를 실시하고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농업인을 위해 개별상담 시간을 가졌다.

김군진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었지만 실제 자신의 상황에 꼭 맞는 전문가와의 맞춤 상담 기회가 없었는데 이동상담실을 통해 실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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