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와 낙농진흥회 등 유관기관의 업무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과 ‘젖소 유방염 방제 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가축과 반려동물의 항생제 내성균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젖소 유방염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유방염 방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검역본부는 반려동물과 가축에서 발생하는 주요 세균성 질병의 병리학적 특징과 질병별 세균 분리·동정 방법 등을 소개하고, 효율적인 질병 치료를 위해 정확한 진단과 유효 항생제 선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의 중요성과 세부사업지침 등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젖소 유방염 방제를 위한 2019년도 사업 추진결과와 2020년도 방향을 설명하고, 유방염 시료 채취의 중요성, 실험실에서 원인균 동정법과 검사방법 등을 교육했다.

검역본부는 농가와 집유조합, 검사기관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젖소 유방염 방제 사업은 10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매년 원유 체세포수 위생등급 3등급(35만 초과/ml) 판정 농가를 대상으로 유방염 원인균 분포,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유방염 조기 검출과 치료 시 감수성 항생제 선발에 활용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