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성일)와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권 혁) 임직원은 지난 5월 21일 1365 자원봉사 포털(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과 연계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양파 주산지인 완주군 고산면 일원에서 숫양파(꽃대가 올라오는 양파) 뽑기 농촌봉사활동<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지난 5월 13일 양 기관의 업무협약 후 처음으로 협력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숫양파의 생산량 감소와 영농철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업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전북농협,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홍종기),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 임직원 40여 명은 숫양파 뽑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성일 본부장은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더욱 예의 주시하겠다”며 “농촌봉사활동에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국민들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혁 본부장은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전북본부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기관·단체에게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농촌봉사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범국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1365 자원봉사포털과 연계된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농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생수, 작업도구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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