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고운동 주민 대상 사회적농업 시범 도시텃밭 운영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거)가 지난 5월 28일 고운동 도시농업지원센터 예정지에 사회적 농업 시범 도시텃밭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사회적농업 시범 도시텃밭은 도시농업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공동체 문화 회복은 물론, 행복도시개발계획에 포함된 고운동 도시농업지원센터 예정지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조성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텃밭 분양세대를 모집, 고운동 주민 중 사회적 소외계층인 65세 이상 실버세대와 18세미만 3자녀이상 다자녀 가구 20세대를 선발했다.

선발된 가구는 앞으로 도시농업의 사회적 가치와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에 동참하게 된다.

이날 분양 후 첫 교육에서는 기존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도시농업전문가를 현장실습 강사로 활용해 농사경험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실버세대와 다자녀 세대를 구분해 워킹스루 형식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함으로써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임재우 도시농업담당은 “이번 분양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도시농업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농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됐다”며 “향후 세종 도시농업의 중심지가 될 도시농업지원센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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