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전, 부여 등 17개 학교에서 실시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부여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김정은)는 지난 5월 19일부터 대전 산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 친환경 농업실천 모내기 체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도시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가치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충남도와 부여군의 도농교육 협력 시책사업인 학교친환경농업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다.

연합회는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서울지역 14개, 대전지역 1개, 부여지역 2개 등 총 17개 학교에 대해 모내기 행사를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늦어져 모내기 시기와 맞지 않아 학생들과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도시지역의 학생들이 벼가 자라고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학습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학생들의 정서도 키울 수 있는 도농 교류의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합회에서는 이번 모내기 행사를 시작으로 해당 학교에 대하여 시기별로 학교 텃논을 관리하고, 10월에는 벼베기등 가을 추수 체험행사를 학생 및 학부모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모내기 행사를 통해 농업에 생소한 아이들에게 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과 부여군 친환경농업의 판로 확충 협력모델이 지속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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