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축산인 종합타운 건설 주력

[농수축산신문=맹금호 기자]

조합원 섬김경영… 신뢰 제고
지역한우 판매 활성화 '집중'

 

“2022년 총 사업규모 1조 원 시대를 활짝 열어 이천축협을 경기 동남부지역의 축산업 혁신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14일 보궐선거에서 4선에 성공한 김영철 이천축협 조합장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 각종 질병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지난 10년여의 조합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시적이지 않은 내실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해 조합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이천축협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합원 섬김경영을 바탕으로 투명경영을 실천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조합원이 행복한 삶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축협은 조합원들의 최대 관심사업인 21세기 축산인 종합타운 건설의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임기 내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최첨단 에너지화 시설과 주민 친화적 시설을 완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시장을 새로 이전해 큰소까지 전자경매 시스템으로 거래하는 것을 추진하는 것과 지역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한우’ 판매 활성화, 조합원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한 고민도 끊임없이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신용, 경제, 교육지원 등 부문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별 성과제를 도입, 조합원 참여 확대와 사업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ASF,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경제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연체비율 최소화, 출자금 증대 운동을 적극 추진해 경영 안정성을 도모하고 조합원 건강 검진을 비롯한 교육지원 사업도 확대하는 등 조합원들의 권익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실천해 조합원과 고객이 신뢰하는 이천축협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조합장은 “앞으로 조합원과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화합해 새롭게 변화하는 축협, 미래를 준비하는 조합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이를 위해 “우량 암소 개량을 위해 수정란 시술을 지원하는 등 농가의 생산 의욕을 높이고 낙농 검정사업과 헬퍼 지원 확대, 양돈분뇨 원액 직접 수거 처리, 로컬푸드형 하나로마트 신축, 여성 조합원 조합경영 참여 확대, 조합원 건강검진 확대 등을 추진하며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끝으로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경제여건과 축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의 혁신과 사업의 혁신을 추진하는 등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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