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 경묵 문경시 유곡삼거리에 설치된 경농의 농업인 응원 현수막.

경농은 코로나19와 냉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응원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전국 농촌지역에 설치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농은 ‘한국의 힘 농업! 농민 여러분 힘내세요!’라고 적힌 현수막 1500개를 전국 농업 주산단지(1개 군당 20개 내외) 농업인들의 주요 이동경로에 설치해 응원하고 있다.

경농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SMS 문자서비스, 유튜브, 카카오톡 등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농업인들이 항상 보고 위로받을 수 있는 현장 곳곳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최근 봄철 냉해로 농업 현장이 어려움이 커지면서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힘을 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농촌사회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반응이다.

경농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냉해로 어려움이 커지면서 농업 현장에 농업인들 역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농업인과 한국 농업을 응원해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러한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농의 응원 캠페인은 현장 호응에 힘입어 여름까지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 경북 상주시 사벌주유수 인근에 설치된 농업인 응원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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