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보다는 0.6% 줄고
지난해 동기대비 약 1.3% 늘어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올해 들어 치솟던 배합사료 생산량이 2분기에 들어서면서 제자리를 찾는 모양새다.

한국사료협회 배합사료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 4월 배합사료 생산량은 전월보다는 0.6% 줄었고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약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늘어나던 배합사료 생산량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새로 큰 폭으로 늘어나던 비육우 생산사료도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비육우 배합사료 생산량은 40만2511톤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4월 양돈 배합사료 생산량은 56만2884톤으로 전월보다 1.6% 줄었으며 지난해 동기보다는 1.3% 늘어났다.

양계사료는 전체적으로 줄어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지만 육추사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늘어 복특수를 대비하는 병아리 사육마릿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했다.

배합사료 업계의 한 관계자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에도 큰폭으로 늘어나던 양돈 배합사료 생산량이 이제 제자리를 찾는 모양새”라며 “비육우의 경우도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늘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2분기 들면서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어 농가들의 사육의지가 평년수준으로 제자리를 찾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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