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협이 4일 가격 하락에 시름이 깊은 마늘 농가를 돕기 위한 햇마늘 홈쇼핑 판매를 진행한다.

올해는 마늘이 전국적으로 평년 대비 4만5000 톤이 과잉 생산돼 첫 경매시세를 비롯한 시장가격이 전년 대비 20% 하락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농협 경제지주는 ‘국민생활 활력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공영홈쇼핑의 국민활력 소비촉진 농협지원 생방송을 통해 해남 햇마늘을 1접에 3만3900원, 2접에 4만9000원 구성으로 판매한다.

국민생활 활력지원 프로젝트는 농협 경제지주가 지난 5월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추진하는 온·오프라인 소비촉진 프로젝트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활력을 충전하고 침체된 농축산물 소비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농협은 제철농산물, 쌀, 김치 등 10만 박스 규모의 국민밥상 단골 농산물도 프로젝트 기금 지원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생방송 30회에 걸쳐 판매할 계획이다.

장철훈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주요 판매경로로 부상한 비대면 채널들을 활용해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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