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달 28일 전북 부안군 부안읍 외하리 들녘에서 김원철 조합장과 임원,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문 모(밀묘소식재배) 이앙 연시회를 가졌다.

드문 모 심기는 파종량을 늘려 육묘상자 당 모내기 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이앙할 때는 심는 모의 수를 줄여 단위 면적당 필요한 육묘상자의 수를 줄이는 재배기술이다.

드문 모 심기를 적용하면 기존 관행농법보다 이앙에 사용되는 육묘상자 수는 50-60%, 파종부터 이앙까지 노동시간은 10a당 1.9시간으로 노동력은 27%, 비용은 42% 줄일 수 있다.

또한 모와 모 사이가 넓어지고 일조량이 많아지면서 통풍도 잘돼 병충해도 감소하고 벼가 튼튼해 쓰러짐과 도복피해도 적게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

김원철 조합장은 “앞으로도 드문 모 심기와 같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을 해소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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