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4월과 5월 중국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0일 싱가포르, 11~12일에는 일본 유력 식품바이어와 케이-푸드 온라인 수출상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싱가포르 바이어 12개사, 일본 바이어 25개사가 참가해 한국식품기업 45개사를 온라인으로 만났다.

aT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이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대신 지난 4월부터 비대면 케이-푸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베이징 영유아식품박람회 취소와 상하이 씨알박람회 연기에 따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모바일로 실시했다.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513만 달러의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과자, 음료 등 약 7만 달러는 이미 수출되거나 계약이 체결됐다.

aT는 해외지사를 활용해 현지의 유력 바이어를 직접 섭외하고 상담 전에 온라인 웹 상세페이지 제작, 상담회 참여 바이어 대상 제품 소개, 샘플배송 등으로 상담회를 적극 지원한다.

실제 지난 상담회에 참가한 수출업체들은 온라인방식이지만 유력 바이어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점에 만족했으며 중국 이외 다른 국가로의 상담회 확대를 희망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상담회에 참여한 수출기업과 바이어 간에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는 등 참가기업의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온라인 케이-푸드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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